2025년 현재,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道)로,
수도권 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단지, 편리한 교통망, 교육 인프라, 주거지 확장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보다 경기도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도시의 인구 분포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통계 기준,
경기도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10곳을 순위별로 정리하고,
각 도시의 특징, 성장 가능성, 교통 및 주거 환경 등도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1위. 수원시 – 인프라와 역사 모두 갖춘 경기의 수도
수원시는 약 124만 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여전히 경기도 인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행정 중심지이자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은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마다 다른 성격의 주거, 상업, 교육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수요층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와 행정타운 개발이 활발하며,
수원역, 광교중앙역, 망포역 등을 포함한 지하철 노선도 다양하게 연결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교육 수준도 높아 명문 중·고등학교가 다수 위치하고 있고,
서울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직장인과
가족 단위 거주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시입니다.
2위. 고양시 – 서울 접근성 최고, 자족도시로 성장 중
고양시는 인구 약 108만 명으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등 3개 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산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문화시설로 유명합니다.
특히 킨텍스, 호수공원, MBC 드림센터 등의
랜드마크가 위치하고 있어 주거 만족도도 높습니다.
고양시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교통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경의중앙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며,
자족기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의료·영상·IT 산업단지 유치도 활발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위. 성남시 – IT산업 중심 판교의 힘
성남시는 약 95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분당구, 중원구, 수정구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분당과 판교는 IT와
스타트업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네이버, 카카오, NHN, 두나무 등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모여 있으며,
고소득 전문직 인구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주거와 교육 측면에서도 성남시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분당선과 신분당선, 그리고 서울 지하철과의
환승 연결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학군도 서울 강남과 비교될 정도로 우수해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가정에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4위. 용인시 – 자연과 도심의 조화
용인시는 약 111만 명의 인구로 4위에 올랐습니다.
수지구, 기흥구, 처인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수지와 기흥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쇼핑몰, 교육시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용인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며, 산업과 주거의 균형이
잘 잡힌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TX-A 노선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교통 접근성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연 환경도 잘 보존되어 있어
힐링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5위. 화성시 – 신도시와 산업의 쌍두마차
화성시는 인구 103만 명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탄신도시와 함께 빠른 도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동탄은 이미 1기와 2기 신도시가 조성되어 있으며,
교통, 상업, 교육 인프라가 서울 못지않게 확충되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화성 동탄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하면서 직장과 주거가 연결되는 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미래 성장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입니다.
6위. 남양주시 – 수도권 동북부의 신흥 거점
남양주시는 인구 77만 명 수준으로,
최근 수년 사이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 증가율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진접, 다산, 별내, 왕숙 신도시 등 새로운 주거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경춘선 외에도
GTX-B 노선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청정한 자연 환경과 더불어 합리적인 주거비,
자녀 교육에 적합한 환경 등이 부각되며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입니다.
7위. 안산시 – 산업과 교육의 균형 도시
안산시는 인구 64만 명으로
경기 남서부 산업벨트의 중심지입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발달되어 있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교육 클러스터도 갖추고 있어 산업과 교육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도시입니다.
다문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도 강하며,
타 도시에 비해 문화 다양성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엔 반월국가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8위. 부천시 – 서울과 경계를 나눈 전통 중심지
부천시는 인구 79만 명으로 서울과의 경계에 위치하여
출퇴근이 매우 용이한 도시입니다.
1호선, 7호선, 서해선 등의 지하철이
교차하고 있으며, 특히 송내, 중동, 상동 등지의
상권이 활발합니다.
서울에 가까운 입지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도심 재개발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다시 확보하고 있습니다.
9위. 평택시 – 삼성이 끌고 가는 산업도시
평택시는 인구 60만 명 이상으로 경
기도 남부 최대의 성장 거점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등의
개발이 도시 성장의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SRT, KTX 등 고속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산업과 국제화가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10위. 의정부시 – 서울의 북쪽 관문
의정부시는 인구 44만 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북부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1호선, 경전철 의정부선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과 연결됩니다.
향후 GTX-C 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최근엔 역세권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기관 이전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의료, 교육, 문화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북부 경기권의 대표 주거 도시로 계속 성장 중입니다.
결론: 경기도 도시의 인구는 그 도시의 미래를 말해준다
2025년 기준 경기도 인구 많은 도시 TOP10을 살펴보면,
단순한 인구 수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각 도시들은 자족기능, 교통, 교육, 산업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곧 도시의 성장 가능성과도 직결됩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수도권의
핵심지로서 발전을 이어갈 것이며,
도시 선택에 있어 인구 통계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이 지역 선택이나 이주를 고려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